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연원섭)는 지난 6일 한전 MCS 남원지점(지점장 정요섭)과 합동으로 남원 평화의집(원장 김종열)을 방문해 입소자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지낼 수 있도록 추석맞이 사랑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남원 주천면에 위치한 평화의 집은 2007년 개원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로, 지적장애인 등 장애 정도가 심한 중증장애인 23명과 지원인력 23명, 총 46명이 상시 생활하고 있는 거주시설이다.

 

지난 2019년부터 한전 남원지사(지사장 천창희)에서 평화의 집과 결연을 맺어 장기간 봉사를 이어오던 중, 최근 시설에 쌀이 부족하고 18년 가까이 사용한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에 한전에서는 전기사용고객에 대한 전력사용량 검침 및 청구서 송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 한전 MCS 남원지점과 합동으로 추석을 맞아 김치냉장고 1대와 쌀 400kg을 기부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연원섭 본부장은 “한전 전북본부는 전북 14개 시·군 전 지역에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공제한 사회공헌활동 기금인 러브펀드 재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