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 봉안당 장기미계약자 정리 실시

- 무연고 봉안유골등 미계약자 57기 무연고처리 후 집단매장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승화원은 효율적 봉안당 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 이전 계약기간이 만료된 장기 미계약자 무연고 유골에 대해 정리를 실시한다.
전주승화원 봉안당은 4,996기까지 봉안할수있으나 현재 4,662기가 안치되어있으며, 이중 293기가 계약기간이 만료상태로 이중 197기는 2012년 이전에 계약만료됐고, 현재는 미계약 상태다.
이번 정리대상자는 봉안계약기간이 만료되어 최고장 3회와 내용증명 2회를 발송했으나 재계약을 않고 유골을 인도해가지않은 무연고 57기가 대상이다.
유골 정리방법은 전주시 장사등에 관한 조례 등에 의거해 3월말 전주시보 공고한후 자연장에 집단매장할 방침이다.
또한 최후통지 등기우편 반송자 140기에 대해 고인제적등본 조회등 기타가족 연고자를 추가 파악해 최종 통지후 무연고로 확인될경우 동일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승화원에서는 지난 2011년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해 구봉안당내 있던 2,461기의 택지개발지 무연고유골을 집단매장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3%에 육박하는 봉안시설 안치율을 낮춰 신규안치에 대비했다.
한편 공단은 세입증대에 기여하고자 기간만료 956건에 최고장 발송으로 622건의 재계약 및 유골 인도 반출을 통해 1억1500만원 세외수입을 올린바 있다.
전주시설공단 김신 이사장은“처음 안치때부터 복지시설등에서 봉안위탁해 무연고처리에 동의한 유골 23기와 최고장 수령후에도 전혀 재계약이나 인도 의사가 없는 34기등을 대상으로 우선처리 할 계획이다”며“향후로도 지속적인 미계약자 관리로 효율적인 공간활용 및 세입증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