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직업계고, 전국기능경기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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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최근 경북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직업계고 선수단 75명(26개 직종)이 참가해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4개, 장려상 6개 등 12개 직종에서 총 25명이 수상했다.
2022년 4개교 5개 직종 6명, 2023년 6개교 7개 직종 10명의 선수가 금·은·동을 입상한 반면 이번 대회에서는 4개교 7개 직종 12명의 선수가 입상했다.
먼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는 5개 직종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메카트로닉스, 프로토타입모델링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수상했다.
특히 프로토타입모델링의 이제학 선수는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올해 같은 직종에 재도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카트로닉스에 출전한 2학년 소중한.정성훈 학생은 3학년 선배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전주공업고등학교는 3종목 9명의 선수가 출전해 자동차정비, 전기제어, 자동차차체수리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자동차정비와 자동차차체수리는 3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3종목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게임개발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와 전주공업고등학교는 전국 257개 직업계고 중에서 각각 10위와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과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 모두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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