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어민보조교사 35명을 증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도내 원어민보조교사는 총 22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순회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339곳, 중학교 201곳, 고등학교 39곳에서 외국어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학교급별 배치율을 보면 초등학교 81%, 중학교 96%, 고등학교 29%로, 도내 전체 학교 배치율은 76%에 달한다. 

특히 2학기에는 학교의 수요조사를 받아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교에 원어민보조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증원된 인원을 포함해 하반기 신규 선발된 79명의 원어민영어보조교사는 국립국제교육원(EPIK)이 주관하는 7박 8일간의 사전연수를 이수, 학교별 자체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외국 문화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실생활 위주의 외국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원어민보조교사 활용수업사업을 확대했다”며 “이를 통해 사교육 경감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