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 김현도 학생(응급구조과 3년)이 구급차 동승 실습 중 소중한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정지나 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전문소생술을 통해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된다. 수여 기준은 응급처치를 받은 심정지 환자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및 완전 회복 등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이에 따르면 김현도 학생은 덕진 119안전센터에서 4주 동안 구급차 동승 실습에 참여해 119구급대원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했다. 

김현도 학생은 “예비 응급구조사 학생으로서의 당연한 의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키웠고, 앞으로 1급 응급구조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1급 응급구조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영덕 학과장은 “전주기전대학 응급구조과는 구급차 동승 실습과 병원 임상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응급의료체계에서 1급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위급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도화 된 전문응급처치를 제공하는 1급 응급구조사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