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산림조합(조합장 한상대)은 최근 토종다래팜핑농장(강원도 원주)을 운영중인 정성윤 대표를 초빙하여 장수읍 대성리 다래농장에서 다래생산농가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종다래 재배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토종다래는 흔히 ‘산다래’라고 많이 불리우며 키위와 비슷하게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당도 역시 뛰어나며,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및 체력강화에 좋고 항암작용을 하는 열매로 위암, 식도암, 유방암 등에 좋아 약재로도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교육은 토종다래 품종 중 극대과 품종인 ‘대보’의 전정 및 전지, 병해충 방제, 수확시기, 포장방법 등 고품질 생산 재배 기술을 그간 정성윤 대표의 경험을 토대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또한 다래 재배 현황 및 재배 전망, 다래 후숙 및 저장관리, 가공 및 제품 생산 등 다래 재배 농가에 맞는 실무 교육도 이어졌다. 질의응답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다래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그에 맞는 해결방법을 찾는 시간을 갖기도 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상대 조합장은 “ 토종다래 대보는 특유의 식감과 극대과 품종이랑 이점을 바탕으로 향후 장수군 임업인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라며 “수확시기가 다가온 만큼 장수군 레드페스티벌에서 시식행사를통해 이를 홍보할 예정이며 대보가 장수군을 대표하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