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체험놀이 '가루야 가루야’가 오는 2011년 3월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 체험놀이는 오전 10시부터 25분 간격으로 평일에는 14회, 주말은 15회로 진행된다.
1회당 입장 인원은 70명으로 제한되며 4가지 테마로 떠나는 여행은 80분 동안 진행된다.
오감체험 놀이에서 밀가루는 공연을 위한 도구가 되고, 그림 그리는 물감이 되고, 주물럭거릴 때마다 변하는 친구가 된다.
일상에서 안전한 먹거리의 재료인 밀가루가 체험의 대상, 교육의 도구로 어린이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는 것이다.
많은 사랑을 받은 밀가루 캐릭터인‘가루군’은 이번에도 어린이들에게 더 친숙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이번 전시는 한정된 인원으로 체험이 진행되므로 사전에 꼭 예매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작가 이영란은 물체극(오브제극)이라는 독자적 장르를 개척해 연극무대와 전시무대를 오가며 새로운 개념의 작업을 해왔다. 
졸업 후 인형극에 매력을 느낀 그녀는 인형극과 조각, 퍼포먼스를 조화 시켜 무대에 올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1992년 프랑스 필립쟝띠의 워크샵에 참여한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샤르르빌 국제 인형극 페스티발과 스위스 프리부흐에서 잇따라 초청되어 세계무대에 일찍이 그녀의 작업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1년 5월 프랑스 오흐리 놀이 페스티발 개막작으로 초청되어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밀가루는 밀의 가루이다’,‘동맥’,‘어린왕자와 드뷔쉬’,‘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레이디 맥베스’등 대표적인 작품이 있으며, 1998년 오브제 연극‘레이디 맥베스’로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0년부터 놀이와 예술이 어우러진‘어린이를 위한 다섯 가지 흙놀이’, '놀러오세요’,‘바투바투’,‘땅이’,‘누리’를 발표, 현재까지 시리즈물로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