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인회와 직업계고 학생 해외 취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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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8일(현지 시간)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 중인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회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직업계고 학생 50명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4주 동안(1기)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기계가공, 전기전자, IT·미디어콘텐츠, 원예조경, 말사육 분야의 직무교육을 이수 중이다.
간담회에는 오혜영 시드니 한인회장, 김동우 상공인회의소 부회장, 이창석 호남 향우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인턴십에 대한 호주한인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및 향후 글로벌 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현지 취업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시드니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박수성(덕암정보고)씨와 시드니 무역유통회사에 일하는 오택진(줄포자동차고)씨는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현지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들로, 인턴십 경험과 해외취업 사례를 공유했다.
박수성씨는 2016년에, 오택진씨는 2011년에 글로벌 인턴십에 참여했다.
박씨는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더 큰 꿈을 꾸고, 이를 실현해 나가는 힘을 찾을 수 있었다”면서 “후배 여러분들도 자신의 꿈을 크게 갖고, 이뤄 나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 올해는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해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 1기와 2기로 나눠 총 98명이 참여한다.
8월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6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2기는 조리·제과·제빵 17명, 헤어·피부·네일 10명, 서비스·사무·회계 7명, 용접 4명, 조적·미장·타일 2명, 애견미용 4명, 자동차 정비 3명 등 총 4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글로벌 인턴십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직무능력과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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