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조사업 대상 지역 확정

- 문정마을을 비롯한 소외지역 14개지역 321가구 선정

전주시는 11일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2014년도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조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단독주택 지역에 대해 경제성과 안전성 면에서 우수한 도시가스를 확대공급해 서민경제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
이번 추진위원회 심의는 총 82개소 1,646가구를 대상으로 현지조사 및 실시설계를 통해 주민부담금이 적고 참여율이 높다.
우선 도로굴착 등이 적정한 지역중 12개소 248가구를 선정하고, 예비사업 지역으로 2개소 73가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공사계획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공사계약이 이뤄지는 대로 착공해 올해 월동기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지역은 평화동 문정마을, 진북동 미담교회 주변, 효자동박물관 주변, 대성동 영동고덕아파트 주변 등으로 그간 소외되고 낙후된 지역이 선정되어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시관계자는“골목관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조사업 대상 가정에 200만원 이하는 50%를 지원하고, 그 이상 들어가는 금액은 최고 25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단독주택 도시가스 확대공급사업은 8년간 총 172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62,000세대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 동안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겨울철 서민층 난방비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도록해 이 지역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으며 전라북도내 지자체는 물론 타 지역의 지자체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인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 전북도시가스(주)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도시가스가 조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추진중인 도심권내 사업과 병행해 년차 사업으로 기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고지대 및 고비용이 소요되는 변방지역에도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