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최락기)은 오는 9월 13일까지 제주 예술공간 이아에서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과 공동으로 ‘전주×제주 교류전’의 2차 전시 <시간의 중첩, 감각적 변주>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시간의 중첩, 감각적 변주>는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서사를 쌓아가고 있는 전주 중견작가들이 제주에 모여 상호 예술적 공감대를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소이, 고형숙, 곽정우, 곽풍영, 이주리, 임동식, 정하영, 한은주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해 사진, 영상, 회화, 설치 등 모두 7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 기간에 제주와 전주 지역의 예술가들이 서로의 예술 세계를 탐구하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공유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7월 전주를 방문한 예술공간 이아의 입주작가 6인과 전주 작가들이 우리 지역 문화예술 공간들을 탐방, 서로의 작품 세계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이에 8월에는 제주를 방문하는 전주 작가들과 제주의 작가들이 함께 제주 지역 탐구를 진행하며, 양 지역 작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전주의 중견작가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제주에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주 작가들이 풀어내는 예술 언어가 제주 도민에게 잘 전달돼 따뜻하고 아름다운 울림으로 퍼져나가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수열 이사장은 "전주와 제주, 두 지역의 예술혼이 만나 더욱 풍성한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이번 전시가 예술적 교류를 더욱 깊고 넓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문예진흥팀(063-211-92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