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즌1 꿀벌 미스터리'가 오는 10일 오후 2시와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선보인다.

이에 따르면 '시즌1 꿀벌 미스터리'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운영하는 무대작품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창작극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오마주로 새롭게 창작됐다. 특히 원작과 비슷한 듯 다른 등장인물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극을 준비한 ‘배우다컴퍼니’는 동시대 공연예술이 지역사회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한 청년예술인 단체다. 이들은 연극과 창작뮤지컬을 통해 불편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만드는 작품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이번 공연에는 앨리스 역을 맡은 송원 배우를 비롯해 안혜지, 이혜지, 하형래 배우가 무대를 가득 채운다. 

관람 연령은 7세 이상이며, 관람료는 30,000원이다. 다만, 친절한 지구인, 용감한 모험가 등‘배우다컴퍼니’ 공연을 관람한 적이 있는 자는 별도의 증빙 없이 1만원이 할인된다. 

관람권은 인터파크 티켓 및 전주티켓박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안지완 연출은 “이번 공연에서 성인 관객에게는 구조적 문제와 등장인물의 상징성을 해석하는 재미가 있고, 아동 관객에게는 앨리스의 용감한 이야기를 응원할 수 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극”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배우다 컴퍼니’(010-6879-3014)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