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가 지나갈땐 잠시 비켜주세요∼

- 우리 아이를 구하러 가는 길일 수도 있어요

전북소방본부는 지난 7일 소방차 길터주기 시가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소방출동로는 생명도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실시했다.
특히 이 날은 전주시내(용머리길, 백제대로, 기린대로 등)에서 소방차 시가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시민은“소방차가 오면 비켜줘야 한다는건 알고있지만 실천이 잘 안되고 있는것 같다”며“우리는 소방대원들이 이렇게 홍보하는 만큼 중요한 일인 것을 자각하고 스스로가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시 금암동의 한 시민은“다급하게 출동하는 저 소방차가 우리아이를 구하러 갈 수도 있다”며“5분안에 도착하면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소방서 관계자는“불법으로 주차된 차량과 도로상에 방치된 각종 적치물로 인해 화재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수 있다”며“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아름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