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친환경 3단계 국가산단 지정 관심!!

- 전주탄소산업 국가주도형 지역특화산단 조성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 전주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 집중 육성 발판 마련했다는 점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감‘쑥쑥’

- 효성, GS칼텍스 등 국내 대형 탄소기업 전주이전 발판 마련

정부가 전주를 대한민국 탄소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주도형 지역특화산단 조성방안을 마련 중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3단계)를 국가주도형 지역특화산단으로 지정하기 위한 중앙정부의 실사가 현재 진행중이며, 조만간 최종 사업가능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주(탄소), 원주(의료), 진주.사천(항공), 밀양(나노), 거제(해양플랜트) 등을 지역특화산단 조성 후보지로 발표하고 오는 2017년까지 약 1조원의 투자 효과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다음주 열릴‘제 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계흭이다.
지난해 5월부터 국토연구원에서는 지역특화산단 입지 선정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해 전국 60여개 산업단지 중 5개 후보지가 특화산업단지 입지 여건이 타당하다는 최종 용역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전주시 역시 특화산업단지 입지 지정 신청을 위한 제안서를 지난 달 24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전주시는 친환경 3단계 예정지를 일반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사업협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친환경 3단계 예정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그 간 전주시 주도하에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탄소산업이 중앙정부의 특화산업으로 인정되는 만큼 전주탄소산업이 정부 주도의 국가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전국 특화산단 조성지역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점에서도 전국 탄소기업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정부의 특화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될 경우 기존 탄소기업은 물론 타 지역 탄소 융복합재 관련기업들의 전주 이전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 발표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친환경 3단계 예정지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그 간 전주시 주도하에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탄소산업을 중앙정부에서 특화산업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며, 탄소관련 기업유치 가속화 등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종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