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은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해 <달리는 국악무대>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하루 1회 저녁 7시 30분부터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내 야외공연장(운봉)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지며, 자연의 정취와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 평온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여름밤의 추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달리는 국악무대는 2011년부터 시작된 대외협력 공연으로, 야외에서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8월 1일과 3일에는 ▲기악합주 신뱃노래 ▲판소리 춘향가 중 동헌대목 ▲무용 부채춤 ▲단막창극 심청가 중 황성올라가는 대목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이 펼쳐지며, 2일에는 ▲민요 배우기 ▲무용 진도북춤 ▲판소리 입체창 춘향가 중 사랑가 ▲기악합주 금강산타령, 동백타령 ▲민요 신뱃노래, 동해바다 ▲사물놀이 삼도풍물가락 등을 공연한다.

모든 관람객에게는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기념 부채가 제공되며, 관람 이벤트로 특별한 기념품도 한정 수량으로 증정되며, 공연은 전 좌석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http://namwon.gugak.go.kr) 또는 전화(063-620-2329)로 문의하면 된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