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심폐소생술의 시행률을 높이기 위한  ‘119리본클럽’을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19 심정지 소생자 연대는 지난해 9월 출범한 심폐소생술로 다시 태어났다(리본·Reborn)는 의미를 담은 119리본클럽을 소생자 외 지원자와 구조자 그룹이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한 것으로, 의료·심리전문가, 소생자, 가족, 구조자, 후원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심정지 소생자 연대(CASA)와 비슷한 형태이다.

119심정지소생자 연대는 지원자, 소생자, 구조자 그룹의 협업을 통해 실제 경험한 심정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통해 일상을 회복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활동할 계획이며, 이 같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나의 하트세이버 이야기' 연재이벤트도 지난 17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된다.

최승범 구조구급팀장은 “심정지 상황의 다양한 경험담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