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과 동상면이 주민 중심에서 추진하는 장기발전계획 수립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산면은 지역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리더를 중심으로 분야별로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서승한) 구성을 완료했다.
총 26명으로 구성된 화산면 지역발전위는 앞으로 지역주민 교육 및 의견수렴, 지역 자원조사 및 분석을 주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마을의 특색과 장/단점 분석은 물론 발전을 위한 기회와 위협요인이 무엇인지를 탐색할 계획이다.
서승한 위원장은 “지역실정에 맞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주민 주도 하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상면(면장 김영숙)도 최근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김호성), 사회단체장, 전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파트너 정천섭 대표를 초청해 특강을 벌였다.
특강에서 정 대표는 ‘대(代)를 이어 살 수 있는 우리지역 만들기’란 주제를 통해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특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경우, 장기적인 관점에서 동상면의 더 큰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상면은 지역발전위와 함께 이달 17일까지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주민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자원조사와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완주=김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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