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 호원대 교수(56)가 19일 오전 10시30분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군산시장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8년간의 군산시의회 의원과 군산시생활체육회 회장직을 수행했고 현재 대학 교수로 재작하며 군산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는 서 교수는 종전 문화예술인을 위한 기금조례를 만들었고 버스와 택시 종사자를 위해 열심히 일했으며, 비응항 대체어항을 위해 입안단계부터 항만청을 쫒아다녔다고 밝혔다.

또 시민을 섬기는 시장, 군산시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국가산단 기업체 애로 등 시장이 직접 챙기는 시정 전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2 & 2 New job system 창출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모두 13개 조항의 활동 계획도 소개했다.

군산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많은 이웃들이 떠나고 있다는 서 교수는 산단에기업을 유치하고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입주하지 못하는 까닭은 열악한 교육여건과 정주여견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또 젊은 생각을 어떻게 군산발전과 어우러지게 하고, 시민 모두가 즐거운 군산을 만들 수 있을까가 모두의 과제라며 지난 2010년 군산시장 선거에 나서 4개월 여간 길거리 인사를 통해 '서동석 힘내라' 외치던 수많은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서 교수는 민주당에 대한 자신의 한결같은 열정을 소개하며 이번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참여해 당당히 후보로 선택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