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오는 14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1관에서 수수(秀手) 청년작가 이연미 금속공예가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일 전당에 따르면 이연미 작가는 금속공예 분야에서 섬세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주목받는 예술가로 금속공예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 관람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개도를 통해 형태의 다양성과 구조적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금속을 평면에서 입체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통해 완성한 △Two Paper Cones △펼쳐진 표면 △접힌 표면 △Bodied 등과 함께 정은과 금을 이용해 제작한 다수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전통 금속공예 기법에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창조해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예술적 가치와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만하다.

김도영 원장은 “수수(秀手) 청년작가 특별기획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이 수공예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로 자기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나가고자 기획됐다”며 “이번 이연미 금속공예가의 특별전은 우리 문화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금속공예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