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요금이 인상된다. 인상폭은 평균 8.4%로 결정하고 도내 각 시군에 요금신고·수리 후 요금을 적용할 것을 통고했다. 따라서 오는 10일을 전후해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는 이는 2011년 12월 이후 2년2개월만에 조정된 것으로 그동안 버스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토로 인상을 요구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방침과 서민부담 완화, 적정요금인상조정,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요금인상을 억제해 왔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1월27일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도 소비자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한 것으로 최종 요금인상폭 결정은 물가 및 임금인상, 유류비 등 운송원가상승을 반영했다.
시내버스의 경우 전주지역 일반은 현행 1,100원에서 1,200원이고 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1,300원, 익산좌석은 1,450원이다. 농어촌버스 중 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고창·부안지역의 일반은 1,150원에서 1300원, 부안지역좌석은 1,200원에서 1,300원이다.
교통카드 운임은 일반버스 50원, 좌석버스 100원이 할인된다. 아울러 시계외 운임은 시외직행(일반)버스 기본 요율(km당 116.14원)을 적용한다. 특히 구간제 운임은 지역형편을 고려해 시장·군수가 결정하는데 승차구간에 따라 운임을 책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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