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산단에 부지면적 1만㎡(3,025평)에 투자금액이 35억원, 고용창출 35여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불을 지핀 (주)에스틸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굴삭기, 대형크레인, 고소작업차 등 중장비 부품 생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스틸은 28일 군산시청에서 김용석대표이사, 김용만 도 민생일자리본부장,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군산2국가산업단지에서 현재 중장비 카고크레인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면서 수출 물량과 생산량 증가로 인한 신설 투자로서 투자액 35억원, 부지면적 1만㎡(3,025평), 35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015년 12월부터는 공장을 가동한다.
에스틸 군산공장은 굴삭기 카운터웨이트, 지게차 T-브라켓 등 건설기계 핵심부품을 국내 굴지 중장비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으로는 VOLVO, 영국기업인 JCB영국법인, 인도JCB, 중국JCB 등 동남아 지역에 까지 수출하는 건설기계 부품 전문생산 기업이다.
에스틸은 두산중공업에서 나오는 폐고철인 ‘스케일’과 ‘분철’ 등을 싼 가격으로 매입, 카운터웨이트(무게중심축)를 만들어 두산인프라코어에 공급하는 상생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에스틸은 3無정책인 無정년, 無해고, 無임금연체를 통해 사람중심의 경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금번 투자 또한 공장과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숙소동(350㎡)을 짓는 등 직원 후생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에 김용만 도 민생일자리본부장은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이 전북지역에 둥지를 틀고 에스틸처럼 왕성한 기업 활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 모습에 투자유치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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