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미래 발전상을 향하여 달리자
연초에 미래의 발전상을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내 모든 언론사들이 지역 현안을 크게 보도하는 이유도 목표가 원대하기 때문이다. 전북도를 비롯해서 각 시ㆍ군 지자체들이 연달아서 새해 목표를 말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역에서 수 년 째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들이 보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줄 것을 도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전북지역의 발전은 다른 광역 시ㆍ도의 그것을 훨씬 상회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지역의 미래발전을 염두에 두고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해야 한다.
전북의 발전상이 다른 지자체의 그것보다 크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매년 숙제로 남아 산적한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바로 토지주택공사의 본사를 유치하는 문제이다. 본래 토지공사가 전북 지역에 할당된 것이었던 만큼 무슨 일이 있어도 제 몫을 지켜야 한다. 제 몫 지키기에는 양보가 있을 수가 없다. 경제적으로 발전한 지역이 낙후된 지역의 몫까지 탐내는 것을 보고서 깨닫게 된 판단이다. 따라서 혁신도시 문제며 기업도시 문제도 한 치의 양보가 있을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한 해의 시작점에 있다. 거의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오늘 시무식을 갖고서 한 해의 각오를 다질 것이다. 시무식 때의 자세로 열심히 뛴다면 전북의 미래 발전상은 뚜렷하게 다가 올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도 지난해와 같지는 않을 것이다. 인구 유출이 지역의 고민이 되고 있는데 올 연말에는 부디 밝은 소식이 있어야 한다. 거듭 말하지만 지금은 내일을 향하여 힘차게 달릴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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