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김희선 집행위원장(현 국민대학교 교수)은 지난 11일 오후 전북대학교 아트홀에서 MZ세대 한국음악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서 김 위원장은 국악의 세계화, 월드뮤직의 성장과 제도화 과정, 글로벌 축제와 네트워킹, 전주세계소리축제가 그리는 미래 우리 음악에 대해 강의했다. 무엇보다 소리축제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아티스트와 관객이 우리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열어 글로벌의 세계로 매개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과 미래세대를 위한 중요한 장이 될 것임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한국 전통음악을 전공하는 학생과 청년들이 우리 음악뿐만 아니라 문화적 다양성이 열려있는 소리축제에 적극 참여해 우리 음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소리축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부터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한양대학교 국악과, 단국대학교 국악과,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예술문화연구소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서 특강이 개최된다.

한편,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8월 14~18일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소리축제는 8월 여름 축제로 개최 시기를 옮김으로써 차별화 된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