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사회과학종합연구소는 '2024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일 전주대에 따르면 최근 온누리홀에서 550여 명의 학교사회복지학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술대회는 ‘학교사회복지(교육복지)와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1부 세션에는 샘교육복지연구소 박경현 소장이 ‘학교사회복지, 지금 변화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지원과 학교사회복지에 관한 내용으로 2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새움센터의 ‘학교와 함께 했던 학생 통합지원’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학생맞춤 통합지원, 학교사회복지 실천의 변화와 균형’이라는 주제로 정책의 흐름과 변화, 관련 법률안의 주요 내용과 과제에 대한 발표, 학교 현장의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다.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 김광혁 학회장(전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학교사회복지와 학생맞춤통합지원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학교사회복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해 학생의 행복과 복지를 책임지는 사회적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학교사회복지학회는 1997년 창립된 학교사회복지 분야 유일의 전국 규모 학술지로, 현재 1,300명의 전문 연구자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술단체다. 최근 학교사회복지사가 국가 공인 자격증으로 인증됐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