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야마구치대 내열성미생물센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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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부속 생체안전성연구소(소장 김범석)가 일본 야마구치대학 내열성 미생물 센터(센터장 Hiroyuki Azakami)와 손을 맞잡았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 생체안전성연구소 김범석 소장과 엄재구 교수는 최근 일본 야마구치대학을 방문해 이 대학 내열성 미생물 센터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공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강점을 활용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자 및 학생 파견, 공동 세미나 및 심포지움 개최 등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또한 공동 세미나도 개최해 각 기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동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전북대 엄재구 교수와 야마구치대학 히로시 시모다(Hiroshi Shimoda) 교수는 수년 전부터 야생박쥐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전염성 미생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더불어, 공동연구 일환으로 정창기 핵심연구교수가 야마구치대학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다.
엄재구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박쥐 병원체를 이용한 박쥐 이동사 연구 등 박쥐와 관련된 한일 양국간 국제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범석 소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매개성 질환 연구에 대한 실질적인 공동의 목표를 향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올 여름에는 수의과 학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양 대학의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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