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악성·특이민원 증가에 따른 효율적·체계적 대응 방안 공유와 고충 민원 업무처리 역량 증진을 통한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무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이민원 대응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 교육 내용은 ▲스마트한 민원 응대 스킬 ▲사례별 특이민원 대응방안 ▲민원 응대 감정관리법 등으로, 상황별 특이민원 대응 능력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특이민원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더 이상 민원이 아니라 위법행위라며, 특이민원 발생 시 부서장의 강한 의지가 있어야 직원들도 용기 있게 대응해 나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 행정지원과 김은영 과장은 “특이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를 위해 민원인 위법행위 법적 대응 전담 부서 지정, 웨어러블캠 등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및 피해공무원 심리상담과 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는 읍면동 순회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 시행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안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질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