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 주관대학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은 학과?대학 간 경계를 허물어 인문사회 중심의 융합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개, 올해 3개 등 총 8개 사업단이 운영된다. 

이에 전주대는 3년간 90억 지원받아 호남권 유일의 주관대학으로 수도권(동국대), 강원권(한림대), 충청권(한남대), 영남권(경북대)의 참여대학들과 함께 '지방 시대에서의 지역 가치 창출'을 주제로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물적·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학사제도 개편 등을 추진한다.

전주대 컨소시엄은 ‘지역 가치 혁신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공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혁신과 상생을 선도하는 ‘Local C-nergy’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앞으로 3년 동안 대학 간 융합?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관대학 사업단장을 맡은 이용욱 교수(한국어문학창작학부)는 “전주대는 혁신과 상생을 가장 잘해왔고, 또 잘해야 하는 지역대학”이라면서 “문화·관광이라는 지역 특화 가치를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신 가치와 접목해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글로컬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