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아동복지에 공이 큰 유공자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여기서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이 단체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어 이경림 세움 대표가 기관을 대표하여 대통령상을 받았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수용자 자녀를 전문적으로 지원해 인권보장과 심리지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단체부분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은 2015년 이경림 대표가 교정시설에 수용됨으로 해서 경제활동을 못하게 된 부모로 인해 그 자녀들이 어려움에 처하여 학용품 조차 구입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작은 돈으로 시작한 단체이다. 

이후 불쌍한 어린이를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교정시설에 수용된 수용자의 자녀를 돕는 일 뿐만 아니라 교정시설에 가족친화 접견실을 리모델링해주는 일도 했다. 또한, 어린 자녀와 수용된 부모가 만나 진행하는 가족사랑 캠프 등을 통해 수용자의 어린 가족과 수용자가 만나도록 지원하여 안정적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을 9년간 진행했다.

현재는 15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비영리단체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많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하고 있다.

서울에서 이곳 저곳 이사를 다니다가 오는 6월 19일에는 독지가의 후원으로 센터 독립건물을 만들어 이사할 정도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했다. /이만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