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걸어서 유교문화 속으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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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 HK+연구단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센터장 서정화)는 도민과 함께하는 '걸어서 유교문화 속으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2박3일 동안 전북 도민 30여 명과 함께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현장답사와 강연 청취를 통해 유교문화의 친숙도를 제고하고 유교문화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하며, 다른 지역 유교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 답사 지역은 서울·경기 권역이다. 첫날은 채제공 선생 뇌문비, 정몽주 선생 묘소, 남한산성을, 둘째 날은 유교문화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성균관(문묘), 창덕궁, 종묘, 경복궁, 덕수궁을, 셋째 날은 수원 화성과 허균 선생 묘소를 둘러봤다.
또한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 안성은 선생의 '병자호란의 상흔과 남한산성' 강의와, 동국대학교 홍웅호 교수의 '20세기 초반 동북아 정세와 덕수궁' 강의를 청취했다.
?걸어서 유교문화 속으로!?는 유교문화에 관심이 있는 전북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영미 씨는 “TV에서만 보던 병자호란의 참상과 덕수궁에 담긴 아픈 역사를 뒤늦게 알게 됐다"며 "미래 세대에게는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온다라 지역인문학센터는 수요응답형 강좌 「소담소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대 HK+연구단(www.jj.ac.kr/hk)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220-3201~3, 3207로 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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