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 이홍기 산학협력부총장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ECEX 국제수소 콘퍼런스에 참석해 특강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우석대에 따르면 이홍기 부총장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연료전지위원회(TC 105) 의장 자격으로 콘퍼런스를 찾았다. 특강에서 ‘연료전지 국제표준 동향과 산업현황’을 주제로 차세대 연료전지 표준화에 대한 담대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수소산업 제품 및 설비에 관련된 시험은 물론 부품들의 설치 방법까지 국제규격을 제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수소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적인 행사다.

이에 수소테크를 특성화 분야로 추진 중인 우석대학교 글로컬30추진본부는 국제적인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수소중심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에서 우석대학교가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홍기 부총장은 “글로벌 경쟁체제가 갈수록 심화하는 가운데 수소산업의 국제적인 규제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 한국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콘퍼런스를 계기로 한국 수소산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설정된 새로운 방향성을 우석대학교의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