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등 영농자재 가격이 대폭 인하돼 공급된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창수)은 제조사에 대한 경쟁입찰('11년 시행)로 가격인하를 도모하는 등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차원에서 올해 비료값을 전년대비 평균 11.1% 인하(맞춤형비료 평균 △10.8%, 일반화학비료 평균 △11.4%)하고 농약과 농기계는 전년수준으로 동결해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21복비, 맞춤형(평균), 그래뉼요소 등의 비료 가격은 각각 15.3%, 10.8%, 9.2% 인하됐다.

 알타코아 농약은 0.3% 떨어졌고, 후라단은 전년가격을 유지했다.

 농기계인 트랙터(60마력) 역시 예전 가격으로 동결했으며, 콤바인(5조)은 2.0% 하락했다.

 이번 비료값 인하로 농가들은 맞춤형비료는 예약구매량 5만3,000톤을 감안하면 40억원, 일반비료는 예약구매량 5만9,000톤 대비 45억원 등 총 85억원의 수혜가 기대된다.

 지난해의 경우에는 친환경비료지원을 위해 총 369억(유기질 187억, 토양개량제 168억, 녹비종자 14억) 자금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경감 효과를 가져 오기도 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올해 화학비료와 마찬가지로 원예용비료도 가격을 인하시켜 1월 중 공급할 예정으로 농업인의 영농생산비 절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