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끝자락에 완주군에서 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가 열렸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날(지난 28일)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음악회는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주관, 완주지역자활센터의 후원으로 벨기에 왕립 루벤대학 티그란 마이테시안 교수(바이올리니스트)를 초청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200여 명의 완주군 사회복지종사자와 가족들이 함께했으며,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협연으로 선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귀한 음악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와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 완주지역자활센터에 감사 드린다”며 “음악은 우리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있는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 관람료는 1인당 라면 5개를 기부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으며, 기부 받은 라면은 완주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완주=염재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