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인근 익산시 망성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까지 발생함에 따라 가축질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더욱 철저한 방역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된 구제역 확산으로 가축질병 위기 경보의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설상가상 AI까지 인근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시는 방역체계를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1일 차량이동 통제소를 확대 운영하며 외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 보유 방제차량과 읍면 10개 공동 방제단이 일제 공동방제를 대대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방제 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차량이동 방역초소 3곳을 운영하고 있는 군산시는 방역초소를 9개소로 확대하여 외지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 방제단을 활용 매주 수, 토 2회에 걸쳐 일제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농가 전화예찰을 수시 실시하고 홍보하여 자체 소독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군산시의 가축사육 규모는 우제류 5만천여두, 가금류 90여만수 등 중요한 농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
/군산=김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