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은 최근 군산시 도서관 정책 발굴을 위한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책의 도시를 표방하고 도서관을 전격적으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전주시 소재 도서관들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한 지역 도서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실시했다. 

윤신애 의원은 첫 번째 일정으로 전주 꽃심도서관을 방문하여 혁신적인 공간의 이노베이션이 시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비슷한 규모의 군산시 도서관 현황과 비교했다. 특히 이용자를 우선시하는 동선배치를 살펴보고 트윈 세대를 위한 ‘우주로 1216’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금암도서관을 방문하여, 1980년대에 건축된 이 도서관이 리모델링을 통해 주변 구도심과 조화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힐링과 문화의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전주시 12개 특성화도서관 중 다가여행자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을 방문하여 도서관이 도시의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주민뿐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도 도시를 방문하는 목적이 될 수 있고, 각각의 도서관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용하여 이용자의 발길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기도 했다.

윤신애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찾아 견학하면서, 도서관이 지역의 미래를 밝히고 교육문화를 선도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문화정보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문화관광사업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신애 의원은 지난 제260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지곡동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 상상도서관’ 건립이 최적지라며, 이를 미래세대에 특별한 선물이 되도록 군산시의 면밀한 검토를 촉구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타 지역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군산시 도서관 관련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산=이재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