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은 성인학습자를 고려한 '유아돌봄교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야간 및 주말 강좌를 수강하는 육아 병행 재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내에 자녀를 위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송미진 교수는 “학습 공백 기간이 긴 특징을 가진 성인학습자의 학교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주도적 학습법, 평생학습지도 교수제, 멘토멘티제 등 다방면의 학교 적응 프로그램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5살 해진이의 씩씩한 목소리가 공부하러 가는 엄마에게 큰 힘이 된다는 박새로미(허브조경과 2년)씨는 “교내에 자녀를 위탁한 후 안심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유아 돌봄 서비스가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덕현 부총장은 “성인학습자 비율이 점점 증가하면서 우리 대학의 학사운영 방식과 학생 지원체계에도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령대 만학도들의 요구를 수렴해 재학생들이 만족스런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