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고농도 오존 발생 대비 특별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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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고농도 오존(O3) 발생시기인 5월부터 8월까지 오존 생성 원인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전북지역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오존은 여름철 햇빛이 강한 날 질소산화물(NOx) 또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며, 지표 생물의 호흡기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오존 경보가 발령될 경우 과격한 운동을 피하고, 실외활동을 자제 또는 제한하여야 한다.
이번 오존취약시기 점검 대상은 발전소 등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도장업체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비산배출하는 사업장, 그리고 도료(페인트) 제조·판매업체 등 오존 생성원인 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68개소이다.
점검시에는 각 사업장에 설치된 대기오염물질 배출 및 방지시설의 적정운영을 통한 배출기준 준수 여부와 도료 제품에 기준치를 초과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이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화학물질 배출량 상위 산업단지 20개소를 대상으로 첨단감시장비(이동측정차량, 드론, 분광광도계)를 활용한 현장측정 및 불법행위 감시활동을 통해 점검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소병훈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국민이 여름철 쾌적한 대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오존 유발물질 배출저감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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