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쟁의 문제’... 전주대,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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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소장 한동숭)와 미래융합대학 로컬벤처학부(학부장 김시열)는 지난 10일 자유관에서 한국소프트웨어감정평가학회(회장 신동명),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대행 이대희) 등과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소프트웨어 저작권 분쟁의 문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4곳의 주최기관장들의 축사로 시작돼 법무법인 정세 김형진 변호사가 ‘저작권의 산업화 경향과 그 문제들’로 기조 발표를 했다.
김시열 교수(전주대)는 인공지능을 도구로 활용해 소프트웨어를 작성했을 때 저작권 침해에 대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며, 재판 과정에서 인공지능 활용 부분을 알리도록 하는 절차의 필요성과 모델을 제시했다.
윤영선 교수(한남대)는 소프트웨어의 유사도 분석 시 기존 텍스트 기반의 비교?분석 방식이 갖는 한계를 지적하며, 호출그래프의 동형성을 판단하는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한동숭 소장은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기술을 수단으로 한 저작권 문제 해결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무형 가치에 기반한 지역 혁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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