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행정사회 황해봉 회장은 지난 2일 오전 전주 한벽 문화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전북지방행정사회 임원 간담회’에 참석하여 전북행정사회의 실정과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방의 활성화를 통한 중앙 및 지방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는 전북행정사회 이인형회장, 강일중 전주지회장, 배영인 군산지회장, 박명수 정읍지회장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전북행정사회 이인형 회장은 개업 사무소 방문, 간담회, 신년회 및 정기총회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회원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해봉 회장은 앞으로 3~4년 후에는 지방행정사가 주인이 되는 행정사 시대가 올 것이라며, 중앙과 지방간 소통 강화, 행정사 업역 수호 및 확대 노력, 대외협력 강화 등을 통한 시도 행정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행정 심판 청구 대리권 확보 △개발 행위 등 인허가 대리업무의 활성화 △행정사법 위반 무자격자 단속 강화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덕중 상임고문이 건의한 '시도지방행정사회 지원금 월 50만원(현행 30만원) 인상'에 대해서는 대한행정사회의 재정 형편상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답했으며, 

시군구지회 운영비 지원 방침과 관련, 배영인 군산지회장, 황의봉 익산지회장이 건의한 “정회원 10명 이상의 지원 조건을 5명 정도로 완화” 의견에 대해서는 "정회원 10명이 이하인 시군지회는 인접 2-3개 시군지회를 하나로 묶어서 지원하는 방안이 바람직 할 수 있다"고 표명했다.

끝으로 황해봉 회장은 “지방 행정사회가 중심이 되는 행정사 시대를 위해서는 행정사 상호 간 네트워크 구축, 언론통한 도민 홍보 강화, 마을 행정사 도입 등을 적극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옥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