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LINC 3.0 사업단(단장 김상진)은 최근 태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현지 체험단에 지원한 고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문화관광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복궁 등의 서울 주요 거점지를 둘러보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국의 의식주 체험 프로그램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의 예절 교육, 전주대학교의 전문인력을 활용한 인재 양성 교육으로 이뤄졌다. 

K-Culture Odyssey 프로그램은 유경민 센터장(LINC 3.0 사업단 산학연공유협업센터)이 개발한 전주전통문화 산업화 일환으로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1~2주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집중적으로 익힐 수 있는 글로벌 교육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과의 또래 교류 매칭을 통해 해외 연수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한국문화를 접하고 한국어로 이야기를 나누며,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돼 방학을 이용한 외국 학생들의 신청이 늘고 있다.

박진배 총장은 “지·산·학 협업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에 있는 한류팬들이 뿌리 깊은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길 희망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유치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문화 중심의 교류가 글로벌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