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동근 교수회장(법학전문대학원)과 동문인 강현신 ㈜미소능력개발센터 대표이사가 대학 경쟁력 향상을 기원하며 각각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지난 24일 대학본부 총장 회의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동근 교수회장과 강현신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동근 교수회장은 “11억 원을 출연한 윤신근 수의대 동문의 강연에 큰 감동을 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대학발전은 몇몇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강 동문과 뜻을 모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현신 동문은 “모교 발전을 위한 평소 생각을 실현하고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며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큼 성장하길 기대하며, 선배이자 동문으로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전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 지정 기금 및 대학경쟁력향상기금으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김 교수회장과 강 동문은 사제지간으로 지난해 학생들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에 김 교수회장이 1백만 원, 강 동문이 5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강 동문은 지난해 8월에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5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