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7월 18일까지 도내 25개교를 대상으로‘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진학지도 완전정복(교사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가장 호응이 좋았던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을 확대·강화한 것으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사례 등의 진학 정보를 보다 많은 교사와 공유함으로써 전반적인 고교 진학 생태계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직접 고등학교를 찾아 교육과정과 학생부를 컨설팅하고, 특강도 실시한다.
특히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서울지역 9개 대학 입학사정관과 공공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한다.
1부는 컨설팅 형식으로 해당 고등학교 부장교사를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학생부를 확인하고, 대입전형 변화에 따른 진학지도와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안내한다.
2부는 특강 형식으로 대입전형별 평가 방법과 진학지도 방안을 전달한다. 특강은 학교의 모든 교사가 참여하며, 1부에서 다룬 내용을 포함한 대입전형별 평가 방법과 이에 따른 고등학교의 진학지도 방안을 설명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 학생 선호 대학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의 만남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5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주요 수도권 대학들이 적어도 1번씩은 전북 지역의 교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전북지역 대학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6월 15일 전북지역 주요 6개 대학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교사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이라면서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통해 직접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을 알게 된다면 그에 맞는 교육과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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