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윤순호)은 오는 5월 4일과 7월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무형유산 어린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국악뮤지컬집단 ‘창작하는 타루’가 출연하는 「벨벳토끼」는 애착 토끼인형이 진짜가 되어가면서 나누게 되는 우정·사랑·존재에 관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아픔을 치유해 주는 작품이다.

이어 판소리 수궁가를 새롭게 각색해 원작과는 다른 통쾌한 결말을 보여주는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동화콘서트 「자라는 자라」는 수중 동물과 육지 동물 사이에서 정체성을 고민하는 자라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한 편의 노래하는 그림책을 보는듯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공연 10일 전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