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태양광 신흥 산업지역인 중국 절강성 해령시와 태양광산업의 육성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도와 전북 태양광산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전북도청에서 30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 절강성 해령시 태양광기업 대표단과 태양광산업 교류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날 이날 태양광 산업현황과 기업체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상반기에 상호 교차 방문을 추진하고, 기업체간 생산제품에 대한 정보교환 및 수출입 상담, 연구기관, 대학교의 공동연구 및 기술인력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교류협의회를 계기로 해령시와 중국의 수출시장 개척과 기술교류 협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해령시는 섬유 위주의 재래산업에서 탈피해 태양광산업 일관생산체제를 구축중에 있고, 전북의 대기업 중심 일관생산체제와 기술력, 연구기반 및 인력양성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교류협력을 요청해왔다.

특히, OCI의 폴리실리콘, 솔라월드코리아의 자동화 설비, 4개 연구기관의 기술지원시스템, 대학교의 고급기술인력의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중국인 세계 태양광시장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해령시와의 태양광산업 교류협력에 관한 전략적 협의로 장기적으로 전북 도내 기업들의 다양한 부품소재 수출과 고급기술인력 취업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