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지난달 31일과 1일 진안문예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양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안군체육회, 진안군배구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총 108개팀, 2,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과 클럽의 명예를 걸고 멋진 승부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성체육위원들의 홍삼시음행사는 물론 홍삼엑기스, 마이산고추 등 진안 특산품으로 경품을 준비해 참가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진안군청 직원들이 참가팀과 결연을 맺어 경기를 응원하고, 숙소와 음식점 등을 안내하며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여성체육위원들도 40여개 여성팀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다.

진안경찰서는 교통관리를, 보건소에서는 각 경기장별로 의료반 지원 등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각 기관과 단체들이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었다.

순천배구클럽 강희숙 선수는 “진안에 오면 지역 곳곳에서 몸에 좋은 홍삼향기가 진하게 나고 친절한 주민들과 공무원들이 있어 경기가 더 즐겁다”며 “다른 대회는 출전하지 않아도 진안홍삼배는 항상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송영선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진안홍삼배 전국남녀배구대회가 매년 100개팀 이상 참가하는 전국 배구동호인들의 큰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알차고 내실 있게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