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21일 ㈜대상순창공장에서 소방 60명, 관계자 50명과 차량 20대가 동원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상순창공장 소방합동훈련과 병행하여 실시한 불시 통제단 가동훈련으로 긴급구조통제단의 각 부(반)별 명확한 임무 부여와 주어진 재난 상황에 대한 적정한 판단과 대응조치로 대원들의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공장 화재의 위험성을 대비하여 순창군 순창읍 소재 대상공장 화재로 다수사상자 발생한 상황을 설정하여 △선착대장 최초 상황전파 및 지휘권선언 △인접소방서 동원장비 지원요청 △현장 상황 판단회의 및 브리핑 △다수사상자 발생 대비 응급의료소 운영 및 응급의료체계 요청 △통제단 임무별 역할 점검 및 훈련메시지 처리 능력 향상 등이다.

이상일 소방서장은 “재난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상황을 가정한 무각본 훈련을 통해 임무 수행 절차를 확실히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황별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