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무부지사가 26일 사직원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나섰다. 김 부지사는 ‘자천타천’으로 전주시장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고 지지세 굳히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따라서 오는 지자체 선거에 ‘무주공산’이 되는 전주시장 자리를 두고 타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는데 유력후보로 부상하고 있어 타 예비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김 부지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그동안 도와준 여러 지인과 도민들게 감사하다”며 우선 어머니의 병환이 깊어 간병에 우선순위를 두고 차후 지인들과 협의하고 여론을 봐서 조심스럽게 후보에 나설 것이라며 막중한 자리를 감당할 수 있을 지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통 사직원을 제출하면 처리기간이 10여일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초순경 사직원이 처리될 예정이다.
김 부지사는 도내 단체장 중 여러곳에서 출마가 거론된 바 있으나 최근 김완주 지사의 거취표명이 늦어져 입장을 발표한 바 없다. 그러나 그를 아끼는 여러 지인들은 “그동안 경험해 온 행정과 정무의 보다리를 풀 때가 됐다”며 출마를 반기는 분위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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