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달 30일 2010년 하반기 정년퇴임식을 남원시청 강당에서 박정호 전 산내면장을 비롯한 퇴직자와 가족들 그리고 선·후배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 자리는 국가와 남원시의 발전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퇴직공무원들에 대한  대통령 훈·포장 전수와 공직자의 아내로써 그리고 한 부모의 어머니로써 물심양면 남편을 뒷바라지 한 배우자들의 공에 대해 남원시 전공무원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윤승호 남원시장은 “정년까지 공직생활을 훌륭하게 마친 것은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의 지도자로서 시 발전에 앞장서 자랑스러운 공직자 상을 보여주기를 부탁한다.”는 말로 퇴임을 축하했다.
이에 대해 박정호(60) 전 산내면장은 퇴임사를 통해 약 37여년을 몸담았던 공직을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면서 일반인으로 돌아가 공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들을 찾아 남원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남원=이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