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교육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유보통합이 순차적.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지난 1일 유보통합담당 팀이 신설된 것.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이원화 된 관리체계에 따른 교육 격차로 새로운 영유아 교육.돌봄 체제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으로의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 관리체계 일원화로 도내 모든 영유아의 질 높은 영유아 교육 시스템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따른 교사 양성체제라든지, 교육지원청 인력확보 문제 등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아야 하는 선결과제가 남아 있다.

유보통합 이관 범위로는 영유아보육법에 따른 영유아보육업무다. 다만,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보편적 복지사업은 제외된다.

이어 이관 절차는 중앙에서 지방으로의 순차적 3단계로 진행된다. 이 경우 통합모델 일정에 따라 1~2단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관 성격은 그대로 유지한 채 이관된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어린이집 3~5세 급식비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교원 연수를 운영했다.

또한 유보통합추진협의회를 2회 실시하고, 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도 운영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유보통합추진지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올해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급.간식비 지원,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원 역량강화 연수, 유보 이음교육 및 어린이집 누리과정 컨설팅 지원 등이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