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간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가족-물오름·잎새·푸른달’이라는 주제로 한지 오브제 프로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일 전당에 따르면 순우리말인 물오름달(3월), 잎새달(4월), 푸른달(5월)을 의미하는 이번 기획전은 잎사귀, 아지랑이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형태와 무늬의 한지 오브제로 변화된 공간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

지난 1일 시작된 기획전에서는 봄을 맞아 △스카프 △브로치 △커피잔 △화병 등 봄에 활용도 높은 다양한 수공예품을 구매하고,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는 한지 오브제가 무료로 증정됐다.

특히, 한지 오브제는 전주 한지업체 천양피앤비(주)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메종&오브제(Maison&Objet)에 참가해 한지의 주원료인 닥나무를 주제로 한지의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자부심이 담긴 전주한지 수출의 물꼬를 튼 작품이다.

이번에 이벤트로 증정되는 한지 오브제는 셀롤로우스 한지 소재로 제조한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작은 소지품을 넣고 다닐 수 있는 다회용 백이나 한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도영 원장은 “이번 기획전은 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보낼 수 있는 3월과 4월, 그리고 5월을  타깃으로 한 프로모션”이라며 “기획전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전주한옥마을 나들이를 즐기며 지역의 우수 수공예품도 구입하고, 한지오브제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 기획전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인 명인몰(jcshop.or.kr)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누리집(jeonjucraft.or.kr)을 참고하거나 공예산업팀(063-281-16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