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우수공연 유치를 통한 주민 문화감수성 향상 및 농촌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3년 농어촌희망 문예회관 순회공연 연극인‘염쟁이 유씨’를 유치하고, 오는 9월 3일 오후 7시 완주문예회관에서 공연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국마사회(KRA)와 함께 하는 농어촌희망재단에서 주최 및 후원하고, 완주군이 주관하는 공연이다.

‘염쟁이 유씨’는 2006년도 서울연극제에서 관객 평가단이 선택한 인기상 수상작이며, 2007년 서울아트마켓 팜스초이스 선정, 2008년~2009년 및 2011년~2012년 한국문화예술회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 2009년 및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계절 문화나눔사업’ 선정, 2011년 해비치아트마켓 특별초청작 선정 등 서울 대학로와 전국투어를 통해 한국 연극의 위상을 새롭게 하는데 일조한 명품 모노 드라마다.

이 작품은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고자 하는 연극. 소박하고 진솔한 염쟁이의 삶을 유쾌하게 표현한 염쟁이 유씨는 2010~11시즌부터 새로운 연극역사를 쓰고 있는 1대 염쟁이 ‘유순웅’과 깊이 있는 작품 분석과 선 굵은 연기를 자랑하는 2대 염쟁이 ‘임형택’ 등 두 배우가 번갈아 가며 무대에 올라 1인 15역을 도맡아 하는 연극이다.

이 공연은 전통의 장례문화를 소재로 죽음을 통해서 삶을 바라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물음과 답을 통해 삶의 진정성과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풀어낸다.

한편 이번 공연은 별도의 관람료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완주군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학생, 단체 등을 대상으로 관람권을 방문 및 전화, e-mail을 통한 선착순(478석)으로 접수 중이다.

5명 이상은 완주군 홈페이지(www.wanju.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서식을 받아 신청하면 되고, 4인 미만은 전화 및 e-mail(alstlr7@korea.kr)로 신청하거나 각 읍면사무소 및 완주군청 문화관광과(290-2606)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