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에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주민들의 크고 작은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무주군청에는 무진장여객 노정은 사장이 30만원을 기탁해 관내 장애인 가정과 독거노인 가정을 돕는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무주군 관광 해설사들이 10만원을 기탁해왔다.
또한 무주읍에서는 반딧불장터 시장번영회(회장 강완기) 상인들이 85만 5000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왔으며,안성면에는 묵직한 저금통들이 전해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민 김기호 씨가 택배회사를 다니며 푼푼히 모아온 저금통 2개(49,320원)를, 그리고 한명철(12세), 한혜단(11세), 한은수(6세) 남매가 돼지저금통(6만2,000원)과 쌀 20kg 1포를 전달해왔다. 반딧골영농조합(대표 이경원)에서도 쌀 20kg 40포를 기탁해왔다.
한명철 학생은 “조금씩 모은 동전으로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게 돼 무척 기쁘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그분들께 큰 힘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주변의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 공무원 456명도 총 479만3,000원의 성금을 모금해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